하동군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3월 3일 막 오른다
3월~10월 매주 화요일 정기 상영…무료 영화 관람, 생활 밀착 교육 병행
27일, 경남 하동군이 문화 소외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을 오는 3월 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영화관나들이
본 사업은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노영태)가 위탁 운영하며, 3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 30분에 진행된다. 총 32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은 하동영화관을 방문해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외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 상영 전 웃음치료를 비롯한 보건소·경찰서·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교육 및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함으로 문화와 복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완성할 방침이다.
상영작은 최신 영화와 고전 명작 등 다양한 장르를 편성해 어르신들의 문화적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4월 7일 오전 10시에는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무성영화 변사 공연을 마련해 색다른 문화 체험의 장을 선보인다.
3월 3일 첫 상영작은 조선 궁중을 배경으로 한 감동 사극 ‘왕과 사는 남자’로, 권력과 인간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여운을 함께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첫 상영을 앞두고 읍·면별 대상자 안내와 참여 독려를 완료했으며 현장 안전 점검과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영화 관람이 어르신들께 일상 속 즐거움과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총 34회 운영된 영화관 나들이 사업에는 324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영화관 이용이 어려운 군 단위 특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