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메디치상 시상식
넘쳐나는 바다 쓰레기 작품화
㈔메디치회(회장 서미옥)는 지난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제10회 메디치상 공모전에서 김정아 작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9월 5일 ㈔메디치회 작품 선정식 참여 회원들

김정아 작 '넘쳐나는 바다 쓰레기'
김정아 작 '바다 쓰레기'
6일 오후 6시,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메디치회 작품 선정식에는 총 15명 작가가 출품, ‘바다가에서 주운 쓰레기’ 를 작품으로 표현한 김정아 작가가 선정됐다.
1차심사에서 김정아·김성훈·양운모 작가가 2차 심사는 도립미술관에서 김정아 작가가 영예로운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1차심사에서는 박인호·심은록·우정우 3명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2차심사에서는 심사워원 3명과 회원 25명이 무기명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메디치회는 지속적 관심과 후원으로 경남·부산·울산 출신 또는 활동하는 전업 작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키 위해 해마다 메디치상 후보를 공모해왔다.
메디치상을 받는 1명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또, 메디치회 특별회원 자격과 메디치회가 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가 전시회는 서울 학고제(http://www.hakgojae.com/종로구 인사동)겔러리에서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전시계획이며 수상식은 12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미술가로 선정된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서미옥 메디치 회장은 "이번 제9회 공모전은 선정 날까지 철저한 커튼심사 였으며 공모안내는 경남미술협회장 도움과 경남18개 미술협회회장들 도움으로 공모안내를 하게 돼 지역내에서 실력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숨은 작가들로 인해 심사의원들 노고가 컸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10회 메디치상에 대해 심은록 심사위원장은 심사총평에서 “올해로 10회를 맞은 메디치상은 단순한 시상 행위를 넘어, 지난 10년 동안 회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켜켜이 쌓아 올린 귀중한 성취이자 문화적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위원장은 “서미옥 회장님을 비롯한 메디치 회원들께서 흔들림 없는 신념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성장시켜 오신 노력은 단순한 후원의 차원을 넘어, 동시대 예술 생태계를 지탱해 온 소중한 기반이라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대상 김정아 작가에 대해 “김정아 작가는 경남 거제에서 26년간 생활하며 체득한 감각과 경험을 작품 속에 응축시켰다. 그는 쓰레기와 폐기물이 야기하는 현시대의 절박한 환경 문제를 자신만의 독창적 미학으로 형상화했으며, 이를 통해 예술적 언어로 승화시켰다”며 “장기간 연구와 실천이 어우러진 그의 예술은, 시대적 절박성과 철학적 사유가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다”고 극찬했다.
아울러 “김정아·김성훈·양운모 세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 예술이 직면한 근본적 질문에 세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동시대 예술이 직면한 근본적 질문에 화답을 던졌다. 이번 심사는 철저히 독립적이고 공정하게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는 지난 10년간 메디치 회원들의 헌신과 신념 위에서 더욱 찬란히 빛났다”고 총평했다.

김정아 작가
김정아 작가는 2010년부터 거제 바다에서 해양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분류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김 작가는 이를 단순한 환경 정화가 아니라 현대 문명의 잔존물로 해석하며, 바닷속 잔해를 ‘요정의 초상’이나 ‘꽃보다 아름답다’ 시리즈로 재탄생시켰다.
김 작가 작품은 소비사회의 욕망과 그 잔여물, 그리고 사물과 존재에 대한 연민을 담아내며 파괴와 재생, 죽음과 아름다움의 경계를 넘나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