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남북화해 방해말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를 배격해야 한다’
‘한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에 돌파구를 열어야 하는 중요한 회담’
27일 오전 11시,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경남진보연합(이하 경남연합)’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은 남북화해 방해말고 평화협정 체결하라”고 성토했다.
경남연합은 “6월 29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하노이 2차 북미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반도 정세는 다시 교착국면에 빠져들었다. 한 마디로 또 다시 대결국면으로 들어 설 것인지 평화로 나갈 것인지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다. 최근 북미 정상들 사이에 서신이 교환되며 새로운 흐름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에 돌파구를 열어야 하는 중요한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연합은 “작년 6월 12일.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미 정상이 만나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할 것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갈 것을 합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향한 진전은 더디기만 하다”고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이것은 미국이 선비핵화를 요구하며 대북제재를 비롯한 대북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한반도 정전체제와 핵문제는 적대정책의 산물이며 적대는 평화와 공존할 수 없고 대결은 대화와 공존할 수 없다. 강압과 압박으로는 한반도 문제를 한 치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또 다른 긴장과 파국을 가져옴을 지금의 정세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경남연합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한미군사훈련을 지속하고 대북제재를 강화하고있을 뿐아니라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남북관계 발전도 일일이 통제하며 방해하고 있다”며 “이처럼 미국이 힘의논리에 빠져 대북제재를 강행하고 선비핵화를 강요하는 것은 한반도를 또 다시 전쟁위기로 내모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따라서 “미국은 적대정책을 버리고 대북제재를 끝내야 한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적대정책을 버리고 평화체제 수립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경남연합은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에 끌려다니지만 말고 미국의 태도변화를 강력히 촉구함과 동시에 남북관계발전을 위해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권고하며 “판문점선언과 평양선언 등 남북정상이 합의한 공동선언을 실천하면 남북관계가 막힐 이유가 없다. 남북공동선언의 기본 정신은 민족자주이며 우리민족의 이익을 위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는 것이다. 따라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방해를 배격해야 하며 오로지 민족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민족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남연합은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출발하기 위해 경남지역에서 대형버스 2대로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