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 브리핑
김해 "매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양산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거점 조성, 밀양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
4일 오전 11시,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023년 9월 '동부경남 발전 계획'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경남도,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 브리핑
김명주 부지사는 "경남도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기계·방산·원전ㆍ조선산업, 서부권을 중심으로는 우주·항공산업이 대표적인 주력산업으로 성장하여 경남경제는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해·밀양·양산이 위치한 동부권은 경남인구의 31%, GRDP 26%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고, 다양한 산업군이 존재하고 있으나, 창원·부산·울산 등 대도시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이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남도는 동부경남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역여건과 추진방향
동부경남은 트라이포트 기반의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인적자원,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는 AI로 대표되는 최근의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새 정부의 정책을 반영해 동부경남에 강점이 있는 미래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
동부경남 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내용은
2034년까지 5조 7,072억원을 투입해 개별 지자체간의 경쟁이 아닌 강점을 지닌 지역을 중심으로 연계·협력해 AI 융복합, 첨단산업 육성, 창업 촉진을 위한 6대 분야, 15대 핵심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6대 분야의 핵심 키워드는
김해, 양산, 밀양 3개 시에 해당되는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와 2개 시을 연계한 바이오메디컬, 수소, 나노융합 복합소재,
그리고 전 산업군의 혁신을 선도할 창업 촉진이다.
15대 핵심과제는 분야별·지역별 클러스터 단위로 선정했고 총 112개의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6대 분야 중 첫 번째는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모빌리티 육성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기업을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김해시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대표과제 : 김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22~'30, 870억원)
두 번째 분야는 인공지능 융합 스마트물류 혁신인데,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을 잇는 항공·해상·육상 트라이포트 조성에 맞추어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대표과제 : 김해 물류·로봇·반도체 융합 허브('22~'28, 1,279억 원)
세 번째 분야는 양산부산대병원과 인제대백병원을 중심으로 기업(생산)과 대학(기술)과 병원(실증)의 밸류체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메디컬 산·학·병 트라이앵글 구축이다.
이를 통해 양산시는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혁신거점이 될 전망이다.* 대표과제 : 양산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거점('26~'30, 1,481억 원)
네 번째 분야는 무탄소에너지 시대에 대비해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것으로 수소생태계 기반을 창원·밀양·김해로 확장해 고부가 수소 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밀양시는 수소특화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 대표과제 : 밀양 수소특화단지('26~'30, 1,199억 원)
다섯 번째 분야는 나노융합 복합소재로 미래첨단산업을 견인하는 것이다.
고기능성 나노소재를 우주항공, 방산,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완제품에 적용해 연관산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대표과제 : 밀양 첨단나노복합소재 상용화 허브 구축('26~'30, 450억 원)
마지막 여섯 번째 분야는 창업거점을 조성하고 벤처투자를 활성화 하는 것으로 동부경남을 창업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기대효과, 실행방안
이날 발표한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동부경남의 지역내총생산을 '34년까지 41조 원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향후 10년간 20개 이상의 앵커기업을 추가 배출하고 기술기반 벤처기업을 1,000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해의 미래모빌리티, 양산의 바이오메디컬, 밀양의 수소 분야에서 대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하고 동부경남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 시작점이 되는 대한민국 물류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중요한 것은 '동부경남 첨단산업 육성전략'이 청사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행되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 반영,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창업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전했다.
김 부지사는 "아울러 인재양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AI 융복합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들이 경남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과 연계해 AI 전문가와 첨단 산업인력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양속했다.


